친윤 장예찬 "한동훈, 정말 얄팍한 정치인…'尹에게 독대 요청'까지 언플?"

박태훈 선임기자 2024. 9. 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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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당지도부 만찬에 앞서 '독대를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친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자기 정치의 끝판왕을 보는 것 같다'며 맹비난했다.

장 전 최고는 한 대표 측이 독대요청 사실을 흘린 건 "독대를 해도 곧바로 자기 유리한 단독 기사로 언론 플레이하기 위함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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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신임지도부 만찬에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당지도부 만찬에 앞서 '독대를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친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자기 정치의 끝판왕을 보는 것 같다'며 맹비난했다.

장 전 최고는 22일 SNS를 통해 "여러 종류의 정치인들을 봤지만, 저렇게 얄팍하게 언론 플레이로 자기 정치하는 사람은 정말 처음 본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대통령에게 독대 요청했다는 것 자체가 (한 대표가 대통령에게) 얼마나 신뢰를 못 받고 있는지를 온 동네에 광고하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표현했다.

장 전 최고는 한 대표 측이 독대요청 사실을 흘린 건 "독대를 해도 곧바로 자기 유리한 단독 기사로 언론 플레이하기 위함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의 단독 보도 언론 플레이만 자제해도 당정이 내밀한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이견을 조율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자기 유리한 이야기로 언론 플레이를 계속하면 그 누구와도 신뢰를 쌓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이에 장 전 최고는 한 대표에게 △ 당정 화합 이전에 당내 화합, 지도부 화합부터 먼저 할 것 △ 사람과 사람 사이 기본적인 도리를 지킬 것을 주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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