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라, 2026 월드컵 주제가 'Dai Dai' 발매…BTS·마돈나와 결승 하프타임 쇼 선다

김태형 기자 2026. 5. 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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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라 /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글로벌 팝스타 샤키라(Shakira)가 다시 한번 월드컵의 목소리로 돌아왔다.

19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에 따르면, 그래미 및 라틴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샤키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FIFA 월드컵 2026 공식 주제가 '다이 다이(Dai Dai)'를 발매했다.

'다이 다이(Dai Dai)'는 FIFA와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이 공동 추진하는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의 공식 주제가다. 해당 기금은 2026 월드컵 종료 시점까지 총 1억 달러 모금을 목표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스포츠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샤키라는 '다이 다이(Dai Dai)'를 통해 발생하는 로열티를 교육 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소니뮤직 또한 최초 25만 달러 모금액에 대해 매칭 기부를 진행한다. 여기에 샤키라는 월드 투어 티켓 한 장당 1달러를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

샤키라, 버나 보이 /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번 곡에는 샤키라 외에도 나이지리아 출신 아티스트 버나 보이(Burna Boy)가 참여했다. 샤키라 특유의 라틴 팝 리듬과 버나 보이의 아프로비트 사운드가 어우러져 글로벌 에너지를 담아냈다.

'다이 다이(Dai Dai)'는 이탈리아어 구어 표현으로 '가자', '힘내', '계속 나아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가사에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곳은 너의 자리였다", "한때 너를 무너뜨린 것이 너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등의 메시지를 통해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회복과 성장의 의미를 녹여냈다.

샤키라는 7월 19일 열리는 FIFA 월드컵 2026 결승전 무대에도 오른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FIFA 역사상 최초로 하프타임 쇼가 도입되는 만큼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샤키라는 그룹 방탄소년단, 마돈나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동안 샤키라는 월드컵과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2006 독일 월드컵 폐막식에서 선보인 '힙스 돈트 라이(Hips Don't Lie)',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주제가 '와카 와카(Waka Waka)',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라라라(La La La)'까지 발표하며 '월드컵의 목소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와카 와카(Waka Waka)'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공식 주제가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 '다이 다이(Dai Dai)'까지 포함해 총 네 차례 월드컵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샤키라는 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다. 최근 진행한 월드 투어를 통해 총 4억216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빌보드 선정 '역대 최고 수익 히스패닉 투어'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한 총 82회 스타디움 공연과 누적 관객 330만 명을 동원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샤키라는 지금까지 전 세계 95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그래미 4회, 라틴 그래미 15회를 비롯해 월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다수의 국제 음악 시상식을 석권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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