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트레이드로 김상규·장태빈 영입
윤은용 기자 2023. 6. 7. 17:55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KGC는 7일 전주 KCC로부터 포워드 김상규를 데려오는 대신 가드 전태영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의 장신 포워드인 김상규는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평균 9분16초를 뛰며 2.5점·1.5리바운드·0.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GC는 “포워드진의 깊이 보강을 목표로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며, KCC는 선수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기 위해 흔쾌히 트레이드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프로 첫 팀인 KGC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전태영은 상무 제대와 함께 KCC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KGC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오세근(SK)과 문성곤(KT)을 모두 놓치면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부랴부랴 최성원과 정효근을 FA로 영입하며 보강에 나섰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한편 KGC는 이외에도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이던 장태빈을 조건 없는 무상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2014년 U-18 대표팀에서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에 기여한 장태빈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1순위로 뽑히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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