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사고를 치고 돌아다니는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날 역시 리트리버 강아지는 사고를 쳤고 집사는 이를 가만히 보고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녀석의 버릇을 단단히 고쳐야겠다고 생각이 든 집사는 리트리버 강아지를 꾸중하기 시작했는데요.
집사의 꾸중을 들은 리트리버 강아지는 잠시후 문쪽 뒤에서 고개를 푹 숙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건 누가 봐도 잔뜩 주눅이 든 상황이었죠.
자기 자신이 집사한테 혼난 사실이 너무 서글펐던 리트리버 강아지. 그때 한집에 같이 사는 푸들 강아지가 그 모습을 보더니 뜻밖의 위로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고 쳤다는 이유로 집사에게 혼난 리트리버 강아지가 눈에 밟혔는지 푸들 강아지는 조심스럽게 다가가더니 품에 와락 안아주는 것이었습니다.
푸들 강아지의 표정은 마치 "이제 괜찮을거야", "이제 그만 혼내도 되지 않을까", "같은 말 또 반복하는 건 아닌거 같아"라고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어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자신의 일처럼 나서서 집사한테 꾸중 들어 주눅이 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위로하고 달래는 푸들 강아지 모습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리트리버가 좋은 친구를 뒀네", "감동인데", "강아지도 다 알아요", "위로하는 모습에서 감동 받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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