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처분 심문 출석 이준석 "당 정신차려..이번 결정에 모두 종식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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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등 자신이 신청한 3~5차 가처분 법원 심문에 출석하면서 당에 "정신을 차리라"고 일갈했다.
3차 가처분은 정진석 비대위 출범 근거가 된 '당 비상상황'을 구체화한 지난 5일 전국위원회 당헌개정 의결, 4차는 정 비대위원장을 임명한 8일 전국위 의결과 비대위원장 직무집행 효력 정지, 5차는 임명된 비대위원 6인의 직무집행과 이들을 임명한 13일 상임전국위 의결의 효력 정지 등을 요구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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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등 자신이 신청한 3~5차 가처분 법원 심문에 출석하면서 당에 "정신을 차리라"고 일갈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면서 만난 취재진에 "라면 가격은 15% 올랐고 휘발유 가격도 아직 높고 환율은 1430원이 넘어서 경제 위기 상황"이라며 "당이 정신을 차리고 이준석 잡기가 아니라 물가 잡기, 환율 잡기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언급, 당 지도부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모든 게 종식됐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지난번 결정 때 이미 끝났어야 하는 건데 왜 이렇게 정치 파동을 이어나가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3차 가처분은 정진석 비대위 출범 근거가 된 '당 비상상황'을 구체화한 지난 5일 전국위원회 당헌개정 의결, 4차는 정 비대위원장을 임명한 8일 전국위 의결과 비대위원장 직무집행 효력 정지, 5차는 임명된 비대위원 6인의 직무집행과 이들을 임명한 13일 상임전국위 의결의 효력 정지 등을 요구한 내용이다. 앞서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임명 및 직무집행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한 재판부는 이 대표가 낸 3~5차 가처분을 이날 일괄 심문한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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