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제정신이 아니에요"...충격에 빠진 월드 클래스

김대식 기자 2023. 3. 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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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그바는 계속된 부상에 정신적으로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서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유벤투스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순간, 포그바는 부상으로 또 쓰러졌다.

유벤투스로 돌아가면서 팬들도 포그바가 부활하길 기대했지만 최소한 이번 시즌 안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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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폴 포그바는 계속된 부상에 정신적으로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서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포그바는 자신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유벤투스로 전격 복귀하면서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부상이 계속해서 포그바의 발목을 잡았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고 긴 공백기를 거쳤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도 참가할 수 없게 되면서 프랑스의 준우승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추가 부상으로 인해 회복은 더더욱 늦어졌다.

그렇게 포그바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뒤늦게라도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할 판에 포그바는 또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0일에 있었던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유는 훈련장 지각이었다.

유벤투스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순간, 포그바는 부상으로 또 쓰러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3일 "포그바는 프리킥 연습 중 근육에 이상을 느꼈고, 3주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시즌이 원하는 대로 안 풀리자 포그바도 정신적으로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포그바가 유벤투스 팬들에게 건넨 한 마디를 집중 조명했다.

포그바가 유벤투스 구단 의료센터에서 나오고 있을 때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때 포그바는 "죄송하다, 지금 난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기복이 있었을지라도 월드 클래스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였다. 2018-19시즌 맨유가 흔들릴 당시에도 리그에서 13골 9도움이라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 뒤로 계속해서 내리막이다. 2019-20시즌에는 리그 16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2020-21시즌부터는 맨유에 대한 애정이 떨어지면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아니었다.

유벤투스로 돌아가면서 팬들도 포그바가 부활하길 기대했지만 최소한 이번 시즌 안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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