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50~64세 신중년' 미래 일자리 대안 찾는다
일자리경제진흥원, 11월 7일 세종타워서 신중년 일자리 정책 포럼 개최
이승원 경제부시장, 이홍준 원장 참석해 참가자들과 앞으로 과제 확인
신중년을 위한 실질적 일자리 찾기 숙제 확인...다양한 토론 제안 나와
세종시에 살고 있는 50~64세 시민, 즉 신중년 세대는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까. 보다 나은 일자리와 미래 대안을 찾는 자리가 11월 7일 마련되면서, 지역 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어진동 KT&G 세종타워A 6층에서 '신중년 일자리 정책 포럼'을 열고, 최신 일자리 트렌드와 미래 방향 및 모델 찾기에 나섰다.
신중년센터 현황 보고에 이어 사전 질의응답으로 문을 열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2025년부터 신중년 구직자의 일자리 전환을 위한 시범 사업을 도입하겠다. 교육 이후 취업 연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관련 기업 및 기관과 협력이 우선 중요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노력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중년 나이 제한을 조금 더 상향해달라"는 참가자 제안에 대해 "신중년 일자리 지원 조례상 규정된 나이 제한(50~64세)은 바꾸기가 어렵다. 교육만이라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도 있으나, 자칫 만 65세 이상에게 적용되는 노인복지법과 중복 수혜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포럼의 기조 발제는 이아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동과 복지연구 센터장이 '신중년의 일'이란 내용으로 맡았다. 주제 토론에는 ▲강소랑 서울50+재단 정책연구팀장 : 민간 일자리 연계 중장년 일자리 모델(서울시 사례) ▲신철호 (주)상상우리 대표 : 중장년 일자리 최신 트렌드와 디지털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박인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선임 연구원 : 변화하는 세종시 신중년의 오늘과 내일이 참가자들에게 소개됐다.
신중년 참가자들은 이를 토대로 5가지 주제의 조별 토론(좌장 김영식 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에 나섰다. 신중년 선호 일자리 유형 및 경력·전문성 활용 방안, 신중년 직업 전환을 위한 교육 및 재취업 지원,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과 협력안,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디지털 일자리 연계안, 맞춤형 일자리 정보 확보 위한 지자체 역할을 놓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이날 포럼이 2025년 신중년 일자리 정책의 혁신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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