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남나? 과르디올라, 잉글랜드 국대 부임설에 "사실이 아니야"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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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부임설을 부인했다.
영국 '메트로'는 13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감독직 연장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차기 감독설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원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과 엮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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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부임설을 부인했다.
영국 '메트로'는 13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감독직 연장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차기 감독설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사령탑이다. 2016-17시즌 부임한 뒤 팀의 황금기가 시작됐다. 첫 시즌엔 한 끗이 부족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등 트로피를 따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진가는 두 번째 시즌부터 드러났다. 그는 맨시티를 PL 정상으로 이끌더니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맨시티가 잉글랜드 무대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7시즌 동안 무려 6번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강력한 대항마 역할을 자처했으나 맨시티를 막을 순 없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PL 역사상 처음으로 4연패를 차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맨시티와 계약이 끝난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원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직접 "현실적으로 난 (다음 시즌 이후) 잔류보다는 떠나는 쪽에 더 가깝다.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은 남고 싶다. 다음 시즌에도 남을 것이다. 시즌 중에 이야기를 나눌 거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프리시즌 도중엔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떠난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나는 계약 연장을 배제하지 않는다. 나는 그게 구단과 선수들을 위한 올바른 결정인지 확신하고 싶다"라며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최근엔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힌 뒤 "이 주제(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겠다. 일어날 일은 일어날 것이다"라며 "내가 뭐라고 말하겠나? 정말 감사하다. 여기 도착한 날부터 (팬들과) 사랑에 빠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과 엮이고 있다. 잉글랜드는 현재 리 카슬리를 임시 감독으로 선택했지만, 최근 홈에서 그리스에 2-1로 패배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차기 사령탑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점찍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부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잉글랜드의 차기 감독이 될 것이냐는 물음에 "아니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다. 생각을 해봐야 한다"라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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