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황희찬(29)의 입지가 더욱 불확실해졌습니다. 소속팀 울버햄튼은 17일(한국시간) 홈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4로 크게 패했습니다. 황희찬은 후반 37분에 교체 투입되며 제한된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습니다.
지난 시즌 부상과 감독 교체 여파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황희찬은 공식전 25경기에서 2골 1도움에 그치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리그에서는 총 649분을 소화하며, 경기수로 환산하면 약 7경기에 불과한 출전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개막전에서도 후반 막판 교체 카드로 활용되면서 그의 올 시즌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미 여러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2부 리그 버밍엄 시티로의 이적설까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황희찬 본인도 팀을 떠나기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지난 2021년 울버햄튼에 임대 이적한 뒤 2023-2024시즌에는 리그 12골을 터뜨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으나, 부상 이후 경기력이 하락하며 입지가 흔들렸습니다. 울버햄튼 지역 매체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새 시즌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울버햄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