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후 첫 수능...이 시각 수능 시험장
[앵커]
2025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잠시 뒤
8시40분부터 시작됩니다.
대구.경북 125개 시험장에서 4만4천여 명의 수험생이 일제히 시험을 치를 예정인데요.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효주 기자, 지금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대구 24시지구 제 15시험장인 대구여자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입실이 마감되는 8시 10분까지는 이제 한 시간 정도가 남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일찍 집을 나선 수험생들이 함께 온 가족들의 격려를 받으며 속속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올해는 이른바‘수능 한파’가 없어 수험생들의 옷차림은 비교적 가벼워 보입니다.
대구, 경북의 시험장은 모두 125곳입니다.
이곳에서 4만4천여 명이 수능을 치를 예정인데요.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고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합니다.
올해 수능은 의대 증원 이후 치러지는 첫 시험이죠.
그만큼 최상위권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인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문항’ 없이도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1교시 시작 전까지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를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고,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합니다.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같은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하고, 해당 순서의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합니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차량은 경적과 사이렌을 자제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수험생 여러분 모두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를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대구여고 시험장에서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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