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만 있는 게 아니다" 화성, 평택에 ‘찐’사람 몰리는 이유
전국 인구 감소 상황 속 경기도 인구는 오히려 증가...화성·평택 주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인프라 확충...자족도시로 성장한 평택
완성형 인프라 갖춘 평택 원도심에 모처럼 공급되는 새 아파트 눈길
전국 인구수 ‘뚝뚝’…경기 인구는 ‘쑥쑥’ 증가
인구 감소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국 총 인구수는 5132만5329명으로 2020년 인구수(5182만9023명)와 비교해 50만3694명이 감소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상황 속에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곳도 있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인천, 충남, 세종, 제주 등은 인구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중에서도 경기는 20만3807명(1342만7014명→1363만821명) 증가해 인구수가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인천 5만4582명 ▲세종 3만694명 ▲충남 9090명 ▲제주 617명 순이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은 경기에 인구 증가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진 상위 4개 도시의 증가량을 합해도 경기 인구 증가량의 절반에 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 인구 증가세 이끈 화성·평택 등 주목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경기 내에서도 가장 높은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곳이 화성과 평택입니다.
화성시는 2018년 인구가 75만8722명이었지만 5년 만에 18만명 이상 유입되며 대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과거 화성군에서 2001년 시로 승격 당시 인구가 21만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등과 함께 경기 내 100만 대도시로 위상이 급상승했습니다.
화성시와 함께 평택시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한 도시 중 한곳입니다. 평택시 인구는 지난해 59만1022명을 기록, 59만명 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9만명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인구가 급속도로 불어남에 따라 평택 전체 인구는 2027년 약 69만명, 2040년 90만명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출처: 평택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보고서).
인구 유입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평택도 향후 평택특례시로 승격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기업·일자리 모인 화성시…인구도 넘친다
이처럼 화성시와 평택시는 100만 대도시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로 압도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인구가 빠르게 늘어난 중심에는 양질의 일자리가 있습니다.
우선 경기 내에서 면적이 두 번째로 큰 화성지역은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2만8000여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가 화성시에 자리한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도내에서 제조업체도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다수의 핵심 산업단지와 함께 미래차·반도체·바이오 등 약 4600곳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미래 산업분야의 기업들이 모이면서 화성시는 탄탄한 경제 기반을 갖춘 첨단기업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경쟁력 있는 일자리가 조성되자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며 정주여건도 더욱 좋아졌습니다.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동탄신도시와 송산그린시티 등 신흥 주거지가 조성됐고, 서울로의 이동 편의를 위해 GTX-A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며 자족도시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일자리+인프라 늘어난 평택시…인구 끄는 매력도시로 급부상
화성시 사례처럼 평택 역시 굴지의 대기업 산업단지와 함께 고급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입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2공장, LG디지털파크, 평택 브레인시티, 진위일반산업단지, 송탄일반산업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평택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급부상했습니다. 일례로 경기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인 평택 브레인시티에는 향후 미래 반도체 연구를 위한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와 AI, 로봇 등 첨단시설을 갖춘 아주대 평택병원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미래 산업 인프라가 하나 둘 갖춰지고 있는 셈입니다.
아울러 판교, 수원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됩니다. 평택은 상업·의료·주거·대학 등 미래 먹거리를 이끌 모든 정주여건을 갖춘 만큼 주택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구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소사벌지구와 고덕국제도시 등 최근 조성된 택지지구나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도 활발한데요.
이미 완성된 생활 기반을 갖춘 평택역 일대도 탄탄한 주택 수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급 부족과 여러 택지지구 조성으로 저평가됐지만 교통, 학군, 상업, 행정, 생활편의 등을 다 갖춘 뛰어난 정주여건에 대규모 공급으로 다시금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급 일자리로 젊은 층이 주목하는 평택…인프라 완성된 평택역 새 아파트 눈길
탄탄한 일자리가 늘고 있는 만큼 평택은 앞으로 젊은 수요층의 유입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젊은 주택 수요가 최근 주목하는 곳이 평택역 일대입니다. 평택역 일대에만 약 6천 가구 신규 단지 공급이 계획돼 있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이 현대건설이 10월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입니다.
완성형 인프라를 갖춘 평택 원도심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로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45~178㎡, 총 1918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45~112㎡, 599가구가 일반분양 분입니다.
평택역 역세권 입지의 단지로 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과는 지하철 1정거장 거리입니다. 강남을 비롯한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합니다.
AK플라자 백화점과 연결된 평택역에서 CGV, 쇼핑,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평택역 상권과 조개터 상권,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등 탄탄한 상권도 장점입니다. 여기에 신평동행정복지센터, 평택경찰서 등 행정시설과 소사벌레포츠타운, 합정동 우체국, 박애병원, 덕동산근린공원 등도 가깝습니다.
우수한 교육여건도 강점입니다. 단지 바로 옆에 합정초가 위치한 안심학군 입지로 평택여중, 한광중·고, 한광여중·고, 신한중·고, 평택고, 평택마이스터고 등도 가깝습니다. 합정동 학원가도 인접해 학부모 수요의 높은 선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한 직주근접 단지입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차량으로 20분 거리여서 출퇴근이 쉽습니다. 이와 함께 칠괴 일반산업지구, 평택 일반산업단지, 송탄 일반산업지구,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도 가깝습니다.
브랜드 단지인 만큼 상품성도 돋보입니다. 남향 위주의 쾌적한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 및 통풍효과를 높였으며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특히 가구당 약 1.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은 양질의 일자리와 탄탄한 주거 인프라에 인구 유입과 가치 상승 기대감이 큰 지역이다. 특히 평택역 일대 원도심은 평택 내에서도 상급지로 꼽히는 곳으로 주거선호도가 높은데 오랜만의 새 아파트 공급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평택역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중심에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