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 설치

하천·소하천 49곳…신 시장 “시민 안전 확보”

▲ 신계용 과천시장이 5일 양재천 산책길 출입로에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빠르게 하천이 범람하는 경우를 대비해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했다.

과천시는 총 사업비 14억1000만원을 들여 관내 양재천 진입로 등 하천 및 소하천 21곳에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또 6월 말까지 양재천 진출입로 나머지 17곳과 막계천 진출입로 8곳, 관문천 진출입로 3곳 등에도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은 예비 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차단기를 내려 출입을 차단하고, 스피커를 통해 대피 알림을 방송해 시민의 하천 출입을 막는 방식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날 양재천 산책길에서 하천 출입통제시스템의 정상적인 작동과 방송 장비의 성능, 야간 시간대 시인성 등에 대해 점검을 했다.

신 시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기록적인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통제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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