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빛으로 물든 제천, 그 풍경의 정점에는 옥순봉 출렁다리가 있다.
청풍호 위를 곧게 잇는 222m의 다리는 산과 물, 그리고 하늘빛 단풍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오롯이 담아낸다.
바람이 스치는 다리 위에서 잠시 멈춰보면, 반짝이는 물결과 절벽의 붉은빛이 가을의 정수를 전한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 개장 이래 제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폭 1.5m, 길이 222m의 다리는 걸을 때마다 미세한 흔들림으로 스릴과 설렘을 전하며, 청풍호의 잔잔한 물결 위로 이어진다.
다리 끝에는 408m 길이의 생태탐방 데크길이 연결되어 있어, 단풍 숲 사이를 거닐며 옥순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바위와 호수가 어우러지는 이 길은 마치 자연 속 미술관처럼 느껴진다.
충북의 소금강, 옥순봉


옥순봉은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하며, 제천 10경 중 제8경, 단양팔경에도 이름을 올린 명소다.
대나무 순처럼 솟은 흰빛 바위들이 줄지어 있어 ‘옥순봉’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해발 283m의 낮은 산이지만 절경만큼은 압도적이다.
정상까지는 약 1시간 거리의 완만한 코스로, 가을이면 붉은 단풍과 억새가 절벽을 타고 내려오며 청풍호와 함께 눈부신 가을 풍경화를 완성한다.

청풍호의 푸른 수면에 단풍빛이 비치고, 잔잔한 물결 위로 반사되는 색감은 마치 수묵화처럼 아름답다. 오후 늦게, 석양이 산과 호수를 동시에 물들일 때의 풍경은 특히 인상적이다.
더 풍부한 가을 풍경을 원한다면 유람선을 타고 청풍호를 따라 옥순봉과 구담봉을 감상해보자. 물 위에서 바라본 절벽은 육지에서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용 정보 & 여행 팁

📍 위치: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342
🕘 운영 시간: 3~10월 09:00~18:00 / 11~2월 10:00~17:00 (입장 마감 40분 전)
📅 휴무일: 매주 월요일 / 설날·추석 / 근로자의 날
💰 입장료: 일반 3,000원 / 제천시민 1,000원 (신분증 지참) / 유아·국가유공자 등 무료
💸 환급: 제천화폐 2,000원 환급으로 실질 부담 적음
🚗 주차: 무료 주차장 완비
🚌 대중교통: 제천역·터미널 → 953번 버스 → 옥순봉 출렁다리 하차 (일 3회 운행, 약 9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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