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마법사' 김상식 감독의 질주는 또 시작됐다...현대컵 첫 경기에서 동티모르 7-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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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대회 첫 경기부터 화끈한 골 폭죽을 터뜨렸다.
베트남은 2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다이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현대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동티모르를 7-0으로 제압했다.
동티모르도 후반 14분 오트나시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만회골을 노렸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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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대회 첫 경기부터 화끈한 골 폭죽을 터뜨렸다. 디펜딩 챔피언다운 경기력으로 동티모르를 완파하며 아세안 정상 수성의 첫발을 기분 좋게 내디뎠다.
베트남은 2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다이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현대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동티모르를 7-0으로 제압했다. 대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긴 베트남은 골득실에서 경쟁국들을 크게 앞서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김상식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응우옌 쑤언 손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응우옌 딘 박과 도 호앙 헨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응우옌 반 비, 응우옌 호앙 득, 응우옌 꽝 하이, 쯔엉 띠엔 아잉이 구성했고, 스리백은 도안 반 하우와 응우옌 타인 쭝, 팜 쑤언 망이 맡았다. 골문은 파트릭 레 지앙이 지켰다.
동티모르는 5-3-2 전형으로 맞섰다. 자이언 크루즈와 주앙 랑겔이 공격을 이끌었고, 클라우디오 오소리오와 제니비오 모타, 오트나시오 다 실바가 중원에 배치됐다. 수비진은 라이언 해리스 좀, 주앙 바루도, 아니조 코레이아, 토마스 실바, 루이스 피구가 구축했고, 골키퍼는 딜런 호세 니스키였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베트남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5분 딘 박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흐르자 호앙 헨이 재빨리 세컨드볼을 잡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도권을 잡은 베트남은 계속해서 측면을 공략하며 동티모르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31분에는 호앙 득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딘 박이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감아 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 막판에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호앙 헨이 전반 43분 멀티골을 완성한 데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딘 박이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전반 추가시간 1분 쑤언 손까지 골 행진에 가세하며 베트남은 전반에만 다섯 골을 몰아치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5-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베트남은 무리하게 공격하기보다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동티모르도 후반 14분 오트나시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만회골을 노렸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잠시 숨을 고른 베트남은 다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비엣 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딘 박이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4분에는 꽝 하이의 슈팅이 동티모르 수비수 리암 페르난도를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자책골이 기록됐고, 스코어는 7-0까지 벌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 딘 박이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네 번째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베트남의 7-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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