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무역수지 18억8천만 달러 흑자

대구·경북 모두 품목별 수출 현황서 전기전자제품만 증가

지난달 대구경북 무역수지가 18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6월 대구경북 수출은 36억9천만 달러, 수입은 18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0.7%, 수입은 31.1% 각각 줄어든 수치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25.3% 증가한 18억8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대구의 경우 수출 7억5천만 달러, 수입 4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0.4%, 38.9% 줄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한 3억달러 흑자였다.

품목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제품만 10.1% 증가해 수출을 주도했다. 반면 화공품(-55.7%),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22.2%) 등 다른 품목들은 모두 감소했다.

경북은 수출 29억4천만 달러, 수입 13억6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5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와 마찬가지로 수출에 있어 품목 중에서 유일하게 전기전자제품 수출만 3.1% 늘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대구 #경북

Copyright © 영남일보 since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