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관행 바뀔까?..충북체육회 차기 사무처장 인선에 '시선집중'

조용광 2022. 9. 2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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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퇴직을 앞둔 도청 간부가 맡는 게 관행처럼 굳어져 가고 있는데요.

후임 사무처장의 인선을 앞두고 전문 체육인이냐, 외부 인사냐 말들이 많습니다.

충북체육회는 오는 11월 1일쯤 이사회를 열어 후임 사무처장추천 인사 임명 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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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퇴직을 앞둔 도청 간부가 맡는 게 관행처럼 굳어져 가고 있는데요.

후임 사무처장의 인선을 앞두고 전문 체육인이냐, 외부 인사냐 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외부 인사가 유력해 보입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청 국장 출신인 정효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이 11월 1일자로 4년 임기를 마칩니다.

체육계 안팎에서는 벌써 후임 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합니다.

김영환 지사의 선거를 도운 인사나 도청 간부, 체육계 인사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체육계 내부에서는 선거를 도운 선피아나 관료 출신인 관피아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선체육회 시대를 맞은 만큼 전문 체육인이 내부 승진을 통해 처장을 맡는 선순환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전화녹취>
충북지역 체육회 관계자
"전국 사무국장 모임에서도 그런 얘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민간체육회에 맞게 체육 전문가가 맡아야 된다"

하지만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민선시대가 출범했지만 여전히 체육회 예산의 75%를 도의 지원에 의지하고 있어 도와 가교 역할을 할 인사가 처장을 맡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전에 도지사가 회장을 맡을때보다 민선회장 시대가 되면서 사무처장의 역할이 더 커진 측면도 있습니다.

도세의 2% 안팎을 체육회에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조례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민선시대에 걸맞는 인사권 독립은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윤현우 회장 / 충북체육회
"제가 한번 만나서 말씀을 드렸어요. 지사님한테 우리가 사무처장 자리가 10월에 끝나니까 그러면 도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묻길래 그런 분을 나는 채택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충북체육회는 오는 11월 1일쯤 이사회를 열어 후임 사무처장추천 인사 임명 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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