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7년형 그랜저' 대대적 변화 예고…올해 봄 공개

현대자동차 2027년형 그랜저가 부분변경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은 물론 실내 디지털 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특히 대형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상품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신형 그랜저는 최근 위장막를 두른 테스트 차량이 포착됐으며 몇 가지 이미지 사진들이 유출되면서 변화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전면부는 범퍼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는데 기존 수직 분할형 LED 헤드램프 대신 수평형 조명이 탑재되고 헤드라이트는 크롬 액센트로 마감된 허니콤 패턴 그릴 내부에 자리한다.

측면 디자인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후면부는 크롬 장식이 추가된 새로운 범퍼와 차체를 가로지르는 라이트 바의 LED 그래픽이 변경된다. 

방향지시등도 기존 범퍼 장식 내부에서 테일램프 안쪽으로 이동한다.

실내 변화는 더욱 크다. 기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10.2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대신 테슬라 스타일의 대형 세로형 화면이 센터 콘솔을 차지한다. 여기에는 현대차의 안드로이드 기반 '플레오스'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

고객들을 위해 물리 버튼과 다이얼은 그대로 유지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으며 계기판은 더 얇은 디지털 형태로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된다. 변속기는 컬럼식으로 변경돼 센터 콘솔에 듀얼 무선 충전 패드 공간이 마련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2.5 가솔린, 그리고 가솔린과 LPG로 제공되는 3.5 V6 엔진이 유지된다. 

최고 성능 모델은 295마력의 V6 엔진이며 사륜구동(AWD) 옵션이 제공된다.

부분변경 그랜저는 오는 4월 또는 5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