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경 지킨다"…이스라엘 엘빗, 4500억 잭팟

이스라엘 방산기업 엘빗 시스템즈가 미국의 차세대 감시 시스템을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약 4500억원에 이른다.

이스라엘 방산기업 엘빗 시스템즈가 미국의 안보 강화 사업에서 대형 계약을 따냈다. 더구루 등에 따르면 엘빗은 미국 국경 지역의 실시간 작전 지원을 위한 차세대 감시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계약 규모는 약 4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경 순찰대 요원들에게 실시간 상황 인식 데이터를 제공해, 불법 침입을 조기에 탐지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핵심 임무다.

"현장에 실시간 눈을 달다"

이번 감시 시스템의 핵심은 실시간 상황 인식(Situational Awareness) 능력이다. 광범위한 국경 지역을 촘촘히 살피고, 이상 징후를 즉시 포착해 현장 요원에게 전달한다. 사람의 눈과 발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넓은 지역을 센서와 데이터로 메우는 방식이다. 불법 침입을 조기에 탐지하면, 대응 시간을 확보해 국경 통제의 효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국경 순찰대의 판단을 돕는 데이터"

시스템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는 국경 순찰대 요원의 의사결정을 뒷받침한다. 어디에 무엇이 접근하는지, 어떤 지점을 우선 살펴야 하는지를 데이터로 알려주는 것이다. 감시 자산과 지휘체계가 실시간으로 연결되면, 방대한 국경을 한정된 인력으로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감시 기술이 곧 국경 안보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른 배경이다.

"세계로 뻗는 이스라엘 방산"

이번 계약은 이스라엘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을 다시 확인시켰다. 엘빗 시스템즈는 감시·정찰과 무인기, 전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공략해온 대표 방산기업이다. 미국이라는 까다로운 시장에 차세대 감시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점은 기술 신뢰도를 방증한다. 실전과 수출로 다져진 이스라엘 방산의 저력이 이번에도 드러났다는 평가다.

엘빗의 4500억원 규모 감시 시스템 공급은 첨단 감시 기술이 곧 안보 자산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넓은 국경을 지키는 힘이 병력에서 데이터로 옮겨가고 있다. 감시·정찰 시장을 둘러싼 방산 경쟁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진 출처=다음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