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앞 영접' 日다카이치…'웰컴키트'는 특산물 모나카 간식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가운데 이 대통령 숙소에 '웰컴 키트'(환영 물품)로 나라현을 대표하는 일본 전통 화과자인 '모나카' 등이 마련됐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른바 '호텔 앞 영접'에 직접 나서는 등 이 대통령에 대한 환영 의전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 기간 머무는 일본의 한 호텔에 △미무로 모나카 △감 모나카 △카스가 △요시노쿠즈가 준비됐다.
미무로 모나카는 1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나라현 소재 노포인 '시라타마야 에이쥬'(白玉屋榮壽)의 인기 상품이다. 바삭한 피와 부드러운 팥소가 조화를 이룬 나라현의 명물과자다. 감 모나카는 나라현의 특산물인 감을 앙꼬로 활용해 만든 모나카다.
카스가는 8세기 건립된 나라현의 신사 '카스가 타이샤'(春日大社)의 신에게 바치는 음식에서 유래된 명과라고 한다. 고운 팥소를 찹쌀떡 등에 쓰이는 떡반죽인 '규히'로 감싼 모나카다.
요시노쿠즈는 나라현 요시노(吉野) 지역에서 재배된 칡을 활용한 떡의 일종인 '쿠즈모찌'다. 전통 조제법을 이용해 빚어낸 것으로 특유의 투명감과 쫀득한 탄력이 특징으로 꼽힌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이 대통령이 묵을 호텔에 도착하기 전 호텔 앞에서 이 대통령을 영접해 눈길을 끌었다. 당초 호텔 측이 이 대통령을 영접할 예정이었으나 다카이치 총리가 직접 나와 영접의 격을 높인 것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차에서 내리는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보고 활짝 웃었다. 이어 이 대통령 부부의 손을 잇따라 잡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저의 고향에 정말 잘 오셨다. 기쁘다"고 했고 이 대통령은 "격을 깨 환영해 주시면 저희가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일본 국민도 그렇겠지만 대한민국 국민들도 다카이치 총리의 이런 모습에 정말 감사할 것"이라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김혜경 여사에게 "TV에서 뵈었는데 역시나 아름다우시다"며 세심한 인사를 건넸다.

나라(일본)=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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