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1분기 매출 21%↑…흑자전환 가시화

김종효 기자 2026. 5. 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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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사 채비(CHAEVI)는 2026년 1분기 실적을 17일 발표했다. 채비는 충전서비스와 충전기 제조 사업 모두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채비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충전 서비스 사업 부문 매출은 139억원으로 13% 늘었다. EBITDA율은 -2%로 전년 동기 대비 17%p 개선됐다. 회사는 전기차 등록대수 증가와 충전기 이용률 상승이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충전기 제조 사업 부문 매출은 68억원으로 41% 성장했다. 회사는 제조 사업의 경우 수익성이 높은 해외 수출이 연말 4분기에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기준 실적 흐름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비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충전 인프라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전 서비스 사업은 전기차 등록 대수와 충전기 이용률이 늘수록 매출이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최근 전기차 판매가 빠르게 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과 실적 개선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5.8% 증가했다. 올해 4월까지 판매된 자동차 4대 중 1대가 전기차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급속 충전 서비스 수요와 인프라 이용률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충전 서비스 부문은 자체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한 수준까지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제조 부문도 글로벌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연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채비는 전국 충전 인프라 확대와 전기차 100만 시대 모빌리티 생태계 선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월 말부터 서울·수도권 주요 거점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NACS 커넥터 탑재 3세대 충전기가 본격 가동된다. 테슬라 이용자들도 채비 충전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현대차와 협력해 현대차 고객 전용 전기차 충전 구독 상품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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