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돌아올 때까지 블루베리 먹지 말고 기다리라 했더니 아이와 강아지가 보인 반전 행동

블루베리 담긴 접시 내려놓고 기다리라고 했을 때 생긴 일 / tiktok_@henryshousegrooming

먹음직스럽게 아주 잘 익은 블루베리가 담긴 그릇을 아이와 강아지 앞에 내려놓는 엄마가 있습니다.

엄마는 아이와 강아지에게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블루베리를 먹지 말고 기다리라고 신신당부를 한 뒤 자리를 떠났는데요.

과연 아이와 강아지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정말 예상치 못한 결과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강아지 눈치 살짝 보는 중인 아이의 모습 / tiktok_@henryshousegrooming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에 사는 집사이자 엄마 프랭키 시마크(Frankie Seamark)는 2살된 자신의 딸 아이와 강아지에게 테스트를 진행했죠.

먼저 깨끗하게 씻은 블루베리를 그릇에 담은 다음 아이와 강아지 앞에 각각 내려놓았습니다.

엄마는 "나 위층에 볼일 보러 갔다가 올거야. 엄마가 돌아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줄 수 있지?"라고 말한 뒤 카메라만 남겨놓고 자리를 떠났는데요.

과연 블루베리가 담긴 그릇을 눈앞에 둔 아이와 강아지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사실 처음에는 아이도, 강아지도 통제력을 유지하며 블루베리를 먹지 않고 엄마를 기다렸습니다.

블루베리 담긴 접시 내려놓고 기다리라고 했을 때 / tiktok_@henryshousegrooming

그런데 몇 초 지나지 않아 딸 아이가 참기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자신의 옆에 앉아 있는 강아지를 힐끔힐끔 쳐다보던 딸 아이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손을 그릇으로 뻗는 것 아니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잽싸게 블루베리 한 알을 집어서 입안으로 꿀꺽 집어넣은 것. 반면 강아지는 정말 신기하게도 엄마 말대로 블루베리에 손을 대지 않고 기다렸죠.

잠시후 엄마가 돌아왔고 엄마는 이 둘에게 블루베리를 먹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강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의 블루베리까지 깔끔하게 먹어 치웠는데요.

블루베리 담긴 접시에 손 뻗어 보이는 아이의 모습 / tiktok_@henryshousegrooming

딸 아이가 침착하게 잘 기다릴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강아지의 반응에 엄마는 어리둥절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먹을 것이 눈앞에 있으면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던 강아지가 신기할 정도로 자신의 말을 듣고 먹지 않은 채 기다린 것이 너무 놀랐다는 엄마인데요.

자기 통제력을 키워주려고 했다는 엄마. 정말 이 둘의 케미 너무 신기하면서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보면 볼수록 너무 신기하고 사랑스러운 조합임은 분명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상황 너무 귀여워", "강아지가 의외로 잘 참네",. "강아지가 블루베리 먹어도 되는거 오늘 처음 알았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잘 참고 있다가 결국 먼저 블루베리에 손을 뻗는 아이의 모습 / tiktok_@henryshousegro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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