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1 나와” '미래지향적 디자인' 신형 아우디 Q3 등장" 벤츠와 붙겠다!

아우디가 콤팩트 SUV 라인업의 핵심 모델인 Q3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오는 6월 중순 독일 잉골슈타트에서 공식 공개한다.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형 Q3는 글로벌 프리미엄 콤팩트 SUV 시장에서 아우디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온라인 공개는 이보다 다소 앞선 시점에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형 Q3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근 포착된 위장막이 거의 없는 테스트 프로토타입 차량을 통해 2단 구조의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확인됐다. 이는 아우디가 최근 선보이고 있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의 일환으로, 브랜드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행 모델과 마찬가지로 신형 Q3는 일반 SUV 스타일의 기본 모델과 쿠페형 루프라인을 적용한 스포트백(Sportback)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두 가지 차체 형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아우디 Q3

실내에서는 더욱 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가 예상된다. 계기판과 멀티미디어 시스템에는 기존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두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통합된 패널 형태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아우디 Q3

다만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앞좌석 승객을 위한 별도의 디스플레이는 콤팩트 SUV인 Q3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차급별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현재 아우디 Q3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는 기존의 다양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예비 정보에 따르면 신형 Q3는 가솔린 및 디젤 엔진 옵션을 계속해서 제공하며,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라인업도 유지된다.

현재 아우디 Q3 Sportback

이러한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은 각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니즈에 맞춰 선택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북미 시장에서는 가솔린 모델이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는 신형 Q3 공개를 통해 BMW X1, 메르세데스-벤츠 GLA 등 경쟁 모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콤팩트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3세대 Q3에 대한 모든 상세 정보는 다음 달 공식 공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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