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KPGA 파운더스컵 이틀 연속 선두…박은신, 2타 뒤진 2위

김경현 기자 2024. 4. 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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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이 KPGA 파운더스컵 둘째 날도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박은신이 맹타를 휘두르며 2타 차 추격에 나섰다.

고군택은 19일 경상북도 예천의 한맥CC(파72/726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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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 사진=KPGA 투어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군택이 KPGA 파운더스컵 둘째 날도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박은신이 맹타를 휘두르며 2타 차 추격에 나섰다.

고군택은 19일 경상북도 예천의 한맥CC(파72/726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친 고군택은 첫날에 이어 단독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전날 버디만 11개를 몰아친 것에 비해 이번 경기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경기 종료 후 고군택은 "경기 초반 퍼트 거리감이 맞지 않아 애를 먹었다. 중반으로 갈수록 다행히 거리감을 찾았고 8번홀(파5)부터 10번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리듬을 탔다. 하지만 17번홀(파4) 보기가 뼈아팠다. 티샷부터 그린 위에서 플레이까지 거듭 실수가 나왔다. 더블보기를 할 뻔했다. 보기로 막아낸 것이 다행"이라며 소감을 남겼다.

이틀 연속 17번 홀에서 애를 먹었다. 첫 날은 파를 쳤지만 오늘은 보기를 범했다. 고군택은 "이틀간은 끊어서 갔다"며 웃었다.

이어 "함께 연습라운드를 했던 송민혁 선수는 1온을 시도하기도 했다. 3라운드, 최종라운드 핀 포지션을 보고 결정해야 하겠지만 안전하게 간다면 공을 무조건 페어웨이 안쪽으로 보내야 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 공략법을 밝혔다.

고군택은 "1라운드 성적을 다시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하겠다"고 남은 경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은신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대거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친 박은신은 1위 고군택에 2타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민혁과 박성준은 나란히 5언더파를 치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이승민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6위에 랭크, 컷을 통과했다. 이승민의 KPGA 투어 컷 통과는 5번째다.

이승민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다. 1, 2라운드보다 더 많은 버디를 만들어내고 싶다. 그래서 꼭 TOP10에 진입해 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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