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여행 떠나기 딱 좋은 이곳
접근성 좋고 관광명소 많아...

대만은 비행시간이 단 2시간 반이라는 접근성,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 명소들, 친절한 지역 주민들, 그리고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다양한 음식들로 유명합니다.

또한, 합리적인 물가로 인해 좋은 시설의 호텔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만은 이러한 매력으로 인해, 주말을 이용해 하루나 이틀 정도의 짧은 여행을 계획하기에 적합하며, 몇 년 전부터 인기 TV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해외 여행지입니다.

특히 대만은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를 보이지만, 봄, 가을,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쾌적하고 시원한 날씨가 특징입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10월부터 대만 여행을 떠나기 시작하는데, 어떤 명소를 방문하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될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립 고궁박물원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4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5,000년의 중국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박물원으로, 박물관이 아닌 박물원이라 불리는 이유는 보다 고급스러운 유물들이 수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박물원에는 총 70만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으며, 이는 장제스가 이끈 국민당이 중국 본토를 떠나면서 가져온 것입니다.

중국의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다양한 회화, 조각, 도자기 등의 유물들이 3개월마다 교체되어 전시되고 있어, 1년에 4번 방문해도 새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만의 대표적인 보물인 취옥백채와 육형석은 6개월 간격으로 3층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으므로, 방문 시기가 맞다면 이 작품들도 꼭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스린 야시장

스린야시장은 대만 중심부에 위치한 가장 큰 야시장으로,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곳은 대만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며, 주말 저녁이면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이곳에서 대만 야시장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양하고 맛있는 대만 음식들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기념품도 많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린 야시장과 함께 대만에서 유명한 야시장 중 하나는 라오허제 야시장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과일들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끌며, 중간중간에는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어, 맛을 비교하며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예류 지질공원

예류 지질공원은 침식과 풍화 작용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독특한 기암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바위는 ‘여왕 머리바위(Queen’s Head)’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바위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긴 대기시간이 필요하지만, 공원의 상징적인 바위로서 사람들의 인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여왕 머리 바위는 그 모양이 고대 이집트의 왕비 네페르티티의 얼굴을 닮았다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집니다.

여왕머리 바위와 촛대바위 등 공원의 대표적인 바위들은 각각의 캐릭터화된 모습도 있어, 지질공원을 방문하여 다양한 캐릭터 바위들을 만나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지우펀

지우펀 1920년대에 금광 채굴로 인해 번창하다가, 폐광 이후에는 일반적인 산골 마을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유명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고,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영화 '비정성시', 드라마 '온에어' 등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타이베이의 인기 명소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좁고 가파른 골목, 고요한 옛 건물, 그리고 홍등이 어우러진 이곳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해질녘의 일몰과 야경은 특별히 아름답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방문객이 많아 북적이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이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