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기본 검색엔진 구글 대신 프랑스 콴트 도입"
김종윤 기자 2026. 6. 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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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기술주권 강화·개인정보 보호 차원
유럽의회가 기본 검색엔진으로 기존의 구글 대신 프랑스 검색엔진 콴트를 도입한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구글 로고 (AP=연합뉴스)]
유럽의회가 기본 검색엔진으로 기존의 구글 대신 프랑스 검색엔진 콴트를 도입한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가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유럽의회 내부 컴퓨터의 기본 검색 엔진이 구글에서 콴트로 변경된다고 유럽의회 당국자들이 의원들에게 밝혔습니다.
해당 조치는 디지털 주권과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유럽의회의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당국자들은 설명했습니다.
2013년 구글의 대안으로 개발된 콴트는 사용자를 추적하거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도록 설계된 프랑스 토종 검색 엔진입니다.
이번 조치는 EU 기관들이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작년 11월 정파를 막론한 유럽의회 의원 38명은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소수 미국 빅테크에 대한 유럽의 의존이 전략적 취약점이 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외국의 디지털 기술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외국 기술 업체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유럽 내 대안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주권 강화 계획'을 오는 3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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