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김건희 여사에 이례적 관심 “팬클럽 있는 패션리더”
아사히신문 이날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김 여사의 의상을 조명하며 “얇은 회색 코트에 스카프, 흰색 바지”라고 일일이 설명했다. 매체는 “김 여사는 한국에서 ‘패션리더’로 인정받아 팬클럽까지 존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김 여사는) 미술과 문화에 밝고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사업가이기도 하다”며 “미술전시 기획사를 설립해 화가 샤갈과 마크 로스코 작품 전시회 등을 기획했다. 특히 2016년 서울에서 열린 근대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 전시회에서는 (일본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安藤忠雄)의 특별 세션을 마련한 것이 계기가 돼 친분을 쌓아왔다”고 전했다.
적극적인 투자 사업으로 김 여사의 총자산은 약 7억1000만엔(약 7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검사였던 12세 연상의 윤 대통령과 만나 지난 2012년에 결혼했다고 매체는 알렸다.
산케이 신문도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12살 연하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역대 대통령 부인 중에서도 젊은 김건희 여사의 ‘퍼스트 레이디 외교’가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지난 해외순방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패션과 동향 등 일거수일투족이 한국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김건희 여사는 예술 콘텐츠의 기획·투자를 다루는 기업을 경영했고 일본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씨와도 친분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는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약 4년 만이다. 하지만 더 주목받은 것은 퍼스트 레이디 김건희 여사”라며 “김건희 여사는 한국에서 패션이나 애용품이 매일 뉴스가 될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회담을 갖고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완전 정상화와 경제안보대화 출범에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전날(16일) 기시다 유코 내각 총리 대신 부인의 초청으로 총리 공저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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