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로 부상한 난징의 비밀은?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해외 여행지, 바로 중국인데요. 중국에는 베이징, 상하이 등 유명한 곳이 많지만 요즘 MZ 세대들이 찾는 곳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바로 난징입니다.
난징은 본래 중국 역대 왕조의 수도로, 중국 남방을 대표하는 역사 도시로 이름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주로 문화유산 탐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갔는데요. 그런데 어떻게 최근에는 MZ세대의 대표 여행지로 각광받게 된 것일까요?
로컬 명소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다

중국 공식 통계에 의하면, 올해 1분기 3개월 간 난징 방문객 수만 4437만3400명이었다고 합니다. 1년 전에 비하면 약 68.45% 늘어난 수치인데요. 올해 1분기 중국 전역에서 난징이 가장 많은 여행객을 유치했으며, 관광 수입만 한화 약 14조7744억을 달성했습니다.
난징은 새로운 명소와 먹을거리, 난징 고유 콘텐츠에 다채로운 체험을 접목하면서 젊은 층을 공략했습니다. 단순히 전통적인 관광 명소를 구경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체험'과 같은 컨셉의 여행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죠.
난징 로컬 시장이 대표적 예시인데요. 난징 친화이구 다싱궁 일대 골목은 난징 현지 주민들의 '숨은 맛집 골목'으로, 과거로 타임슬립한 듯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중국의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외지 출신 한 대학생은 난징르바오와의 인터뷰에서 "재래시장과 동네 골목을 거닐다 보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기분이 들고, 난징 사람들의 사투리가 귓가에 들려온다"며 로컬 시장을 누비며 난징에 한층 가까워진 기분과 난징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기존의 관광 명소에
새로운 체험 활동을 더하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난징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를 공연, 전시 등 여행과 연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대대적인 투자를 한 것도 한몫했습니다. 난징시는 주요 대도시에 있는 극장과 극단을 난징에 유치했으며, 지원금 제공 등의 정책을 통해 여행 기반 문화 레저 산업을 개발하는 데 힘썼는데요.
일례로 친화이구의 경우, 중국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1호점과 플래그십 스토어를 유치했으며, '사상 최초 공연, 최초 전시, 1호점 상륙'이라는 슬로건 아래 MZ 세대 중심의 트렌드 경제를 창출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전형적인 관광 명소에 '수상 혼례', '창강 크루즈', '봄꽃 투어' 등 체험형 공연을 접목하면서 새로운 체험 명소 및 인증샷 명지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각종 명소에서도 새로운 문화 이벤트를 꾸준히 기획하고 있으며, 이 역시 중국 여행 주력군인 MZ세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 요인이 되었는데요.
자차 여행, 단기 여행으로
손색 없어

사실 난징은 중국 전역 어디에서 찾아오든 접근성이 좋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항저우, 쑤저우, 허페이 등 각 지역에서 모두 자가용으로 4시간 이내에 다다를 수 있어서, 자차 여행이나 단기 여행으로 떠나기 좋기 때문이죠. 또한 베이징, 상하이 등의 주요 도시에서 고속철로 한번에 갈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난징은 기존 관광 명소에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접목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현지인처럼 살아볼 수 있는 여행 컨셉을 기획해 많은 MZ 세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중국 문화에 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고 싶다면 난징으로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