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K-신약' 씨앗 뿌리는 YIP 네트워킹…"기초연구서 혁신 찾는다"

[이포커스PG]

[이포커스] 유한양행이 국내 기초과학 연구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벗어나 아이디어 교류와 공동 연구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K-신약'의 씨앗을 뿌리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제3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김열홍 R&D 총괄사장을 비롯한 주요 R&D 임직원과 유한 관계사, 그리고 YIP를 통해 연구를 수행 중인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소속 연구책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YIP 네트워킹 데이는 유한양행이 혁신신약 개발의 초석이 되는 기초연구를 활성화하고, 외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마련한 핵심 소통 창구다.

2022년부터 운영 중인 YIP는 국내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유한양행과의 후속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개방형 혁신' 모델이다. 이는 기업 내부 역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의 기술과 지식을 적극 활용해 R&D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유한양행의 의지를 반영한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이번 행사의 의미는 단순한 연구 성과 발표회를 넘어선다는 데 있다. 유한양행 연구진과 외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재 진행 중인 YIP 과제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공동 연구나 기술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서 기능했다. 구두 발표 세션 외에도 별도의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뤄졌으며, 이는 향후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 기초연구자들의 참신하고 깊이 있는 연구 아이디어를 직접 접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공유된 최신 과학기술들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초연구 분야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투자가 장기적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전체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유한양행의 경영 철학을 재확인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 장면]

실제로 YIP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3회 프로그램에서는 28개의 신규 연구 과제가 선정됐으며 1·2회 과제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63개 과제가 지원을 받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연구가 종료된 과제 중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8개 과제에 대해서는 후속 지원 연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YIP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잠재력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실질적인 신약 개발로 연결하려는 유한양행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미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신약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한양행은 제4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을 통해 과제당 1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6월 2일부터 13일까지 유한양행 홈페이지를 통해 과제 접수를 진행한다. YIP와 같은 기초연구 지원 확대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로, 유한양행의 이러한 행보는 국내 신약 개발 생태계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포커스=곽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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