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기관포 탑재 中해경선, 센카쿠 영해에 첫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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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대형 기관포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해경국 선박이 오늘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영해에 출현한 사실을 일본 정부가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2시35분쯤 중국 해경 선박 2척이 센카쿠 열도 일본 영해에 모습을 드러냈고, 오전 10시에는 76㎜ 기관포를 탑재한 선박 1척 등 중국 선박 2척이 다시 영해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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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대형 기관포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해경국 선박이 오늘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영해에 출현한 사실을 일본 정부가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2시35분쯤 중국 해경 선박 2척이 센카쿠 열도 일본 영해에 모습을 드러냈고, 오전 10시에는 76㎜ 기관포를 탑재한 선박 1척 등 중국 선박 2척이 다시 영해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 기관포가 탑재된 중국 해양경찰 선박은 지난 15일 센카쿠 열도 접속수역에 처음 진입한 데 이어 오늘 최초로 영해에 진입했습니다.
센카쿠 열도는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으로, 실효 지배 중인 일본은 통관과 출입국 관리를 위해 센카쿠 열도 영해 바깥쪽에 접속수역을 설정해 놓고 있습니다.
반면, 센카쿠 열도를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은 일본이 정한 접속수역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일본이 영해로 보는 해역에도 해경 선박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지난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센카쿠 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적 활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0526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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