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톡톡' 한때 먹통...39만 계정 비밀번호 초기화

문정민 기자 2025. 8. 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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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의 대표 디지털 학습 플랫폼 '아이톡톡'이 대규모 접속 불가 상황을 겪었다.

복구 과정에서 전체 39만 계정의 비밀번호가 초기화되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비밀번호를 새로 설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은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께 빅데이터 AI(인공지능)기반 교육 플랫폼 '아이톡톡'에 접속 불가능 상황이 일어났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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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업체 실수로 한때 접속 안 돼
교사·학생 비번 재설정 혼란 불가피

경남교육의 대표 디지털 학습 플랫폼 '아이톡톡'이 대규모 접속 불가 상황을 겪었다. 복구 과정에서 전체 39만 계정의 비밀번호가 초기화되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비밀번호를 새로 설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은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께 빅데이터 AI(인공지능)기반 교육 플랫폼 '아이톡톡'에 접속 불가능 상황이 일어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아이북 통합관리시스템과 아이톡톡 플랫폼 개선 작업 과정에서 비롯됐다.

문제는 학생 인증정보 연동을 위한 네이버웍스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전환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관리 용역업체가 관리자 기능 일부 옵션을 잘못 적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업체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웨일 스페이스 기반 API가 네이버웍스로 전환되면서 설정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며 "그로 인해 접속 불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아이톡톡은 19일 오전 10시까지 약 18시간 동안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복구하는 과정에서 전체 39만 개 계정의 비밀번호가 초기화되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게 됐다. 하루 평균 5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플랫폼 특성상, 학교 현장에서는 혼란과 불편이 불가피해졌다.

미래교육원은 19일 오전 10시 비밀번호 초기화 및 재설정 방법을 담은 안내 공문을 학교 등에 발송했다. 이어 오전 11시 25분까지 도내 1339개 전 기관의 초기화 작업을 완료했다. 임시 비밀번호도 부여해 접속 가능하도록 했다. 각 학교 혼란을 줄이고자 아이톡톡 콜센터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수광 미래교육원장은 "아이톡톡 계정의 개인정보는 네이버 서버에 보관돼 있어 유출이나 손실은 없었다"며 "약 2주 안에 전체 계정의 90% 이상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아이톡톡은 경남교육의 전략 자산이자 공공 교사학습 플랫폼의 표준"이라며 "이번 사태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책임을 통감하며 네이버웍스 API 연동 과정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