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7명 사망한 대전 현대아울렛 압수수색 종료

김효선 기자 2022. 9. 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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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이 숨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종료됐다.

28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압수수색을 4시간여만에 마쳤다.

경찰 등에 따르면 압수수색을 마치고 수사관들이 들고나온 증거물 보관 박스는 승합차 3대에 나눠 실을 만큼 양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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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이 숨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종료됐다.

28일 대전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화재 관련 압수수색을 마친 대전경찰청 수사본부 관계자들이 압수물품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뉴스1

28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압수수색을 4시간여만에 마쳤다. 당초 이날 오전 예정됐던 압수수색은 건물 내 전기 공급이 차단되면서 오후 5시가 돼서야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앞서 오전 10시 30분쯤부터는 경찰·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한국전기안전공사·소방 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 40여 명이 5시간가량에 걸친 감식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압수수색을 마치고 수사관들이 들고나온 증거물 보관 박스는 승합차 3대에 나눠 실을 만큼 양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화재 원인을 밝혀낼 내부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들의 근무 기록 등 인력 운영 현황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화재 발생 후 스프링클러 등 소방 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재실 설비 서버 등도 수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 자료를 분석한 뒤 업체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환경미화원 직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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