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74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21% 증가한 수치다.
실적 성장은 8인치 레거시 파운드리 수요 증가가 크게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DB하이텍의 지난해 말 기준, 부천과 상우 파운드리 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92%다. 전년 동기 대비(72.5%)와 비교해 20%포인트나 뛰었다. 올 1분기 들어선 사실상 풀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밖에 전력반도체 관련 고부가제품 비중 증가도 수익 향상에 힘을 보탰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응용 분야로는 산업 및 자동차향 고부가 제품 비중이 증가했다"며 "향후 전력반도체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해외 고객 기반 확대와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 및 양산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 중심의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이다. 400여개 고객사와 협력하며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고전압 BCD 등 전력반도체 공정이 주력이고, 최근 SiC·GaN 등 차세대 공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AI와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신규 고성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