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먹던 것만 먹는게 지겨워서 주말을 이용하여 속초로 1박 2일 여행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일정 잡고 다녀온지라 음식 추천은 펨코에 여러 글들 보면서 잘 다녀왔네요 ㅎㅎㅎ

토욜 열두시쯤 도착하여 바로 점심부터 먹으러 갔어요

1. 홍게장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신 홍게장부터 먹으러 갔습니다.

처음 먹어 보는 음식이었는데 굉장히 맛있게 먹었어요 

게딱지에 밥비벼 먹는 것도 꿀맛이고 발라먹기도 굉장히 편했습니다. 밑반찬 까지 훌륭!

2. 교동짬뽕

1박2일 짧은 일정중에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아 점심을 한번 더 먹기로 했습니다.

3시쯤 애매한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고 마지막 남은 자리에 착석하니 금새 웨이팅이 생겼어요

아주 얼큰한 짬뽕이고 저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편인지라 아주 맛있게 잘먹었어요

3. 카페
여행을 왔으니 뷰가 좋은 카페도 잠시 들렸습니다. 

보이는 곳이 영금정이라는 곳인데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들린 관광명소 인 것 같습니다.

4. 시장먹거리(오징어회, 누룽지 오징어 순대, 새우강정)
저녁거리를 살겸 속초관광수산시장에 들렸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안에서 많은 가게에서 오징어 순대를 요리하는 열기에 더 뜨거운 지라 얼른 살것만 사고 나왔네요

새우튀김강정은 생각한대로의 맛있는 맛이었고

누룽지오징어순대는 첨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제 입맛에 너무 잘 맞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울에서도 전 요리와 막걸리 먹을 때 같이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징어회는 나름 속초의 감성을 위한...그 정도의 역할이었습니다.

유튜브에서 관광수산시장보다는 청호활어센터에서 구매하는게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영상을 본 듯하여

다녀왔습니다만....

5. 장칼국수

다음 날, 체크아웃 후 점심으로 장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전 날 먹은 교동짬뽕 근처에 있는 가게였는데
교동짬뽕에도 많은 분들이 해장을 하러 오셨는지 이미 웨이팅이 있더군요

장칼국수집은 한산하게 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자극한 맛은 덜 한편이었고 사장님이 청양고추를 따로 주셔서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밥도 서비스로 주시기(반공기) 때문에 아주 배불리 먹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칼국수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아주 맛있게 먹고 왔네요

6. 순대국밥,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어제에 이어서 점심을 두번이나 먹었네요...

장칼국수에 있어 시장에서 순대국밥과 오징어 순대, 아바이 순대를 먹었어요

순대국밥과 아바이순대는 아마 어디에서든 한번 쯤은 드셨을 법한 맛집 스트의 국밥과 순대 였어요

저에겐 오징어순대가 더욱 특별했는데 시장과는 다르게 버터향이 느껴집니다.

조금 느끼할 때마다 명태회나 김치를 먹어서 맛있게 즐겼어요

7. 닭강정

돌아오는 길에 속초 여행 인증 차 닭강정을 포장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으로 먹었는데 속초 여행의 경험 맛이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ㅎㅎㅎ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해서 인지 그 맛이 더욱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것은

홍게장, 누룽지오징어순대, 막걸리빵 인 것 같습니다. 특히 막걸리빵은 시장에서 웨이팅이 제법 있었지만

사실 큰 기대 없이 예상한 그 맛이겠지라 생각했는데... 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다만, 오래 보관하며 즐길 음식은 아니라 1개만 사서 맛보셔도 충분한듯합니다. (1개 사이즈가 꽤 커요)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다녀와서 맛보지 못한 음식들이 너무 많아 아쉽습니다..

더위가 한 풀 꺾이면 다시 다녀와야 겠어요. 그 때는 설악산도 구경하면서 관광명소도 함께 둘러볼 계획입니다.

(추천 코스가 있으시면 댓글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