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먹이 때 구조된 수달 '달순이', 우치동물원에 보금자리 틀었다

정경원 2024. 10. 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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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치동물원이 멸종위기 수달 '달순이'를 새 식구로 맞았습니다.

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광주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관리하던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수달 '달순이'를 우치동물원에서 사육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내년 문을 여는 천연기념물보존관을 전국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구조된 동물 중 부상 등으로,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천연기념물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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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1년 7월 북구 장등동에서 광주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구조된 '달순이'

광주 우치동물원이 멸종위기 수달 '달순이'를 새 식구로 맞았습니다.

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광주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관리하던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수달 '달순이'를 우치동물원에서 사육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21년 7월 북구 장등동에서 광주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구조된 달순이는 재활관리사들의 인공포육을 통해 길러졌습니다.

사람 손에 길러져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판단돼 우치동물원 이관 절차를 밟았고, 이후 국가유산청의 수달 생활환경 검토 등을 거쳐 지난 10일 우치동물원은 사육을 허가받았습니다.

야생동물구조센터서 구조된 야생동물을 우치동물원으로 이관하는 것은 개원 이래 처음입니다.

달순이는 우치동물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또 다른 수달 '수리'와 함께 지내며, 적절한 영양 관리와 메디컬 트레이닝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내년 문을 여는 천연기념물보존관을 전국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구조된 동물 중 부상 등으로,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천연기념물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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