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감독 후보 등장! 텐 하흐 내치면 '세리에 A 5연패' 우승 청부사 선임 고려

이성민 2024. 9. 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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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한 에릭 텐 하흐 감독 대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해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면 알레그리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2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데뷔 시즌 리그 3위와 리그컵 우승을 선물하며 성공적으로 잉글랜드에 안착했다.

텐 하흐의 후임으로 떠오른 인물은 이탈리아 출신 알레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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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한 에릭 텐 하흐 감독 대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해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면 알레그리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2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데뷔 시즌 리그 3위와 리그컵 우승을 선물하며 성공적으로 잉글랜드에 안착했다. 맨유의 희망으로 떠오르는 듯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텐 하흐의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그쳤다. 이는 1992년 EPL 출범 후 맨유가 거둔 최악의 리그 성적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FA컵 우승을 달성하며 기회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맨유는 2승 1무 2패(승점 7)로 리그 11위다. 22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슈팅 12개를 때리고도 한 골도 넣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맨유 보드진은 여전히 텐 하흐를 믿고 있지만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텐 하흐가 한 번만 더 패하면 압박감이 더 커질 것이라고 알려졌다.

텐 하흐의 후임으로 떠오른 인물은 이탈리아 출신 알레그리다. 알레그리 감독은 이탈리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그는 2011/12시즌 AC 밀란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에 기여했다.

2014년 유벤투스 감독을 맡은 후 한 단계 발전했다. 알레그리 감독의 유벤투스는 2014/15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세리에 A 5연패를 달성했다. 2014/15시즌과 2016/17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알레그리 감독 덕분에 유벤투스는 2010년대 후반에 최전성기를 누렸다.

2019년 여름 유벤투스와 결별한 알레그리는 2년 뒤인 2021년 돌아왔지만 이전과 같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알레그리는 단 한 번도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알레그리를 해임했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알레그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됐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맨유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지만 부진이 이어진다면 칼을 뺄 수 있다. 알레그리가 맨유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one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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