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표현을 살펴볼까?
혹시 이상형 월드컵을 해 본 왓더 구독자 있어? 요즘은 꼭 사람을 뽑는 게 아니더라도 ‘라면 월드컵’, ‘귀여운 고양이 사진 월드컵’ 등 엄청 다양한 주제로 이런 ‘월드컵’ 놀이를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되게 재미있는 것 같아. 귀여운 북극여우 사진 월드컵이 나온다면 꼭 나 ‘스노우’를 1등으로 골라주라구!
이런 놀이의 묘미는 역시나 굉장히 매력적인 두 가지의 선택지 중 딱 하나만 고를 수 있다는 점이지! 그런데 만약 이런 선택이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현실이 되면 어떨까? 때때로 사람들은 욕심이 앞서 두 선택지의 좋은 점만 골라서 취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에 빠지기도 하는 것 같아. 때론 하나를 얻기 위해선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법인데 말이야.
📌 Cakeism
Cakeism은 앞서 언급한 상황을 표현하는 단어야. 서로 배타적인 두 선택지를 두고 둘의 좋은 점만 쏙쏙 골라서 누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달콤한 착각’을 뜻해.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결정했을 때, 영국에는 EU 탈퇴 이후에도 무역이나 이민 등에 있어서 이전과 동일한 이익을 누릴 수 있을 거라 믿는 사람들이 있었어. 이렇듯 선택에 따른 책임은 지지 않고 이득만 누리려는 사람들을 꼬집기 위해 등장한 용어가 바로 ‘Cakeism’이야. 당시 보리스 총리가 “우리의 정책은 우리의 케이크를 가지고, 그것을 먹는 것”이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했어.

아주 오래전 광고인데 혹시 위 사진을 기억하는 왓더 구독자 있어? 핸드폰 색깔로 빨강이 좋냐, 검정이 좋냐는 질문에 데이비드 베컴이 다소 어색한 발음으로 말하지 “Nan Dool Da(난 둘 다)!” 혹시 이것도 Cakeism…?
흠흠. 잠시 딴 길로 샌 것 같네! 다시 돌아와서 몇 가지 기사를 살펴볼까?

위 기사를 쓴 사람은 영국의 국민건강서비스가 모순덩어리 그 자체라고 비판하고 있어. NHS가 영국의 지정학적 이익과 영향력을 희생해가며 재원을 마련했다고 이야기해.
이해를 돕기 위해 예문도 같이 봐보자!
🗣 The government's approach to the trade negotiations was criticized as 'cakeism' by the opposition.
무역 협상에 대한 정부의 접근 방식은 야당으로부터 '완전한 착각'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 His attitude towards the project was pure cakeism - he wanted all the benefits without doing any of the work.
프로젝트에 대한 그의 태도는 완전히 얌체 같았습니다. 그는 일을 하지 않고 모든 혜택을 받기를 원했어요.
🗣 Cakeism in politics can lead to unrealistic expectations and unfulfilled promises.
정치에서 이런 낙관주의는 비현실적인 기대와 이행되지 않는 약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제 Cakeism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되지?


🤔 Cakeism의 동의어를 알아보자!
Cakeism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다른 표현은 무엇이 있을까?
✔️ Cherry-picking
케이크 위에 놓인 체리를 쏙! 하고 빼먹는 모습을 연상하면 좋을 것 같아. Cherry-picking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기에게 좋은 것만 골라서 취하는 모습을 가리키는 표현이야.

아리바는 유럽의 버스 기업인데, 최근 맷 비커스 의원이 이 기업이 버스 노선을 구성함에 있어서 너무 수익만을 최우선시한다고 비판했어. 교통 약자들을 배려하지 못한다고 말했지!
✔️ Wanting the best of both worlds
직역하자면 ‘두 세계의 최고의 것들만 원하다’ 정도가 될 것 같은데, 직관적으로 와닿는 표현이지? 두 가지 선택에서 단점은 모두 피하고 좋은 것들만 취하고 싶어 한다는 뜻이야.

오늘은 이룰 수 없는 두 가지 이득을 모두 챙기려고 하는 ‘달콤한 착각’이라는 의미를 가진 표현을 알아봤어! 때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법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구~

#지식토스트 #왓더 #찐천재스노우 #달콤한착각 #Cake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