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군, 특수전 대비 고공 강하·수중 훈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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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대만군이 특수전에 대비하는 고공 강하 및 수중 훈련을 공개했다.
26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군은 춘제(春節·설) 연휴에도 훈련하는 대만 육군항공특전지휘부 산하 공중훈련센터와 해군 192함대 산하 해군 수중작업대대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자유시보는 전날 대만 해군 함정의 구난구조, 수중 불발탄 및 폭발물 처리 등을 책임지는 부대인 해군 수중작업대대(UOU)의 훈련 과정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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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대만군이 특수전에 대비하는 고공 강하 및 수중 훈련을 공개했다.
26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군은 춘제(春節·설) 연휴에도 훈련하는 대만 육군항공특전지휘부 산하 공중훈련센터와 해군 192함대 산하 해군 수중작업대대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대만 남부 핑둥 공군기지 인근의 육군 다성시 병영에 위치한 공중훈련센터는 지난 24일 미국산 RA-300 고공 낙하산을 이용해 고고도 침투를 위한 고공강하를 준비하는 대만군의 훈련 과정을 공개했다.
훈련센터의 교관 가오 원사는 고공 침투 훈련은 전시에 고공 강하를 통해 적의 후방과 적의 중요 시설을 파괴하거나 점령하는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만언론은 지난해 5월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미국 특수부대 그린베레 작전팀(ODA)이 핑둥현 대만군 낙하산 훈련장에서 대만군 참수부대로 알려진 육군항공특전지휘부 산하 부대에 고공 침투 관련 기술을 전수했다고 전했다.
자유시보는 전날 대만 해군 함정의 구난구조, 수중 불발탄 및 폭발물 처리 등을 책임지는 부대인 해군 수중작업대대(UOU)의 훈련 과정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수중작업대대 부대원들은 잠수 헬멧과 헤드 마운트 수중 카메라를 착용하고 지상 요원의 지원 아래 각종 작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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