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live] 85초면 충분했다...아사니, 광주 구단 역사상 첫 ACLE 득점포 가동

한유철 기자 2024. 9. 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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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니가 광주의 아시아 대항전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광주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1-0으로 앞서 있다.

또한 2023-24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방콕 유나이티드, 산둥 타이산, 울산 현대 등 강호들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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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한유철]


아사니가 광주의 아시아 대항전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광주는 17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1-0으로 앞서 있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이건희, 최경록, 오후성, 정호연, 박태준, 아사니, 이민기, 김경재, 변준수, 조성권, 김경민이 선발로 나선다. 요코하마는 테라카도 리쿠, 카토 렌, 카미지마 타쿠미, 와타나베 타이키, 카토 히지리, 와타나베 코타, 야마네 리쿠, 아마노 준, 미즈누마 코타, 우에나카 아사히, 에우베르가 선발 명단을 채웠다.


광주는 창단 이후 첫 ACLE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오르며 ACLE 플레이오프 진출권 티켓을 따냈고 호주의 센트럴코스트 메리너스가 본선에 직행하면서 자동으로 본선 진출 자격을 얻어냈다. 이로써 광주는 창단 이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를 밟게 됐다.


첫 상대는 일본의 '명가' 요코하마다. 요코하마는 2022시즌엔 J리그 챔피언에 등극했고, 지난 시즌엔 2위를 차지하며 ACLE 진출권을 획득했다. 또한 2023-24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방콕 유나이티드, 산둥 타이산, 울산 현대 등 강호들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아인을 만났고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선 승리를 가져갔지만 2차전에서 1-5 대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익숙한 얼굴들도 많다. 울산과 전북에서 뛰었던 아마노 준이 대표적이며 2018시즌 서울에서 활약했던 안데르손 로페스도 있다. 또한 아스널 등에서 몸담고 장크트파울리에서 최경록과 한솥밥을 먹었던 미야이치 료도 뛰고 있다.


광주의 역사적인 경기가 시작되고, 첫 득점까지 걸린 시간은 단 85초였다.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아사니는 특유의 드리블로 박스 앞까지 도달했고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이를 막아냈지만, 워낙 코스가 좋았던 탓에 공은 골키퍼의 손을 스치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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