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네덜란드 '中 반도체 수출통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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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동참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네덜란드, 일본 당국자들이 이날 밤늦은 시간까지 워싱턴DC에서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 협상 중이며 이르면 27일 최종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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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동참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네덜란드, 일본 당국자들이 이날 밤늦은 시간까지 워싱턴DC에서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 협상 중이며 이르면 27일 최종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 나라는 해당 조치를 공개적으로 발표할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관련 입장을 밝히는 것을 거부했다.
이번 합의로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중국 수출 규제가 더 강화돼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수출하지 못하게 된다. 일본 정부도 자국 반도체 장비 기업인 니콘 등에 비슷한 수출 제한을 가할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반도체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후 핵심 반도체 생산장비 제조국가인 일본과 네덜란드를 상대로 제재 동참을 요청해왔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이를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과 네덜란드의 동참으로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제한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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