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복귀 무산, 어도어 이사회서 대표 재선임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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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을 부결시켰다.
10월 30일 오후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어도어 이사회에서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의 건이 부결됐다.
하이브는 민희진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 8월 27일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 출신 김주영을 어도어 신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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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안을 부결시켰다.
10월 30일 오후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어도어 이사회에서 민희진 대표이사 선임의 건이 부결됐다.
이사회는 민희진의 요청으로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희진은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고, 전날 법원은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 하이브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어도어 정상화, 멀티레이블 고도화, 아티스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민희진 측은 법원의 판결에 대해 “프로큐어 조항의 효력과 관련한 법리적인 이유로 이 각하된 것일 뿐이고 주주간계약의 효력이 부정된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이번 결정은 법원이 하이브의 주장을 받아들였다는 의미가 아니다. 주주간계약의 충실한 이행과 뉴진스와 어도어의 발전을 위하여 하이브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 줄 것을 촉구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민희진은 이날 진행된 '김영대의 스쿨오브뮤직' 라이브 방송에서 승소 확률이 10~20%밖에 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이 소송을 통해 저의 결백함과 순수함을 드러내고 싶었다. 너무 짜증 나고 피곤한 일임에도 불구 저는 이상한 프레임에 시달리고 누명을 쓰다 보니까 계속 결백함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거다. 처음부터 거짓말로 시작한 이야기"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민희진은 지난 4월부터 하이브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 8월 27일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 출신 김주영을 어도어 신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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