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전문기관들, 지역 기술인재 양성에 '한뜻'

오영훈 제주도정이 미래 일자리로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외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재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관련 기술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제주대를 비롯해 국내 ICT 전문기관들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대학교 통신공학과 재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10억원이 넘는 이동전파 측정 장비를 비롯해 최신의 정보통신 장비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자세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정보통신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제주대학교를 비롯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중앙전파관리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수협중앙회 등 ICT 전문기관 5곳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들 기관은 제주대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각 기관별 시설물과 장비 공동 활용, 현장실습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공동 협력에 나섭니다.

[녹취 김일환 / 제주대 총장]
"아무쪼록 우리 5개 기관이 잘 뭉쳐서 서로의 이익이 되는 그러한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방학기간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학점도 주어집니다.

이론 교육 뿐만 아니라 전파, 방송.통신 실무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인터뷰 : 김정삼 / 중앙전파관리소장]
"항공우주 분야도 마찬가지로 기계공학적인 측면, 전자공학적인 측면 통신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제품이 결국은 우주 분야의 위성체나 발사체일 것입니다. 그런 분야에 우리 학생들이 진출하기 위해서도 오늘과 같은 그런 환경에서 실습을 하고..."

오영훈 제주도정은 옛 탐라대 부지에 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기점으로 제주에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항공우주분야에서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고 제주가 이 분야을 주도하는데 최적지라는 판단에섭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정보통신 대표 기관들이 창의융합형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손을 잡으면서 향후 위성통신분야의 현장 수요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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