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다… ‘사극’ 애호가들 환호할 한국 영화 온다

사진=쇼박스

겨울이 깊어지면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관객의 관심을 끈다.

2026년 2월 4일 새로운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정식 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눈 덮인 계절의 한복판, 조선 단종의 삶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 어떤 울림을 전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국 영화에서 처음으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룬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6대 왕 단종이 12세에 왕위에 올랐다가 수양대군에 의해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되는 과정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풀어낸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으나 권력 다툼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단종의 기록은 그 자체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 화제의 캐스팅 라인업

영화에는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박지환, 이준혁, 안재홍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유해진은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으로 등장하며 촌장의 절박한 표정과 노련한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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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은 어린 선왕 이홍위를 연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유지태는 당대 권력자 한명회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미도는 궁녀 매화로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주고 박지환은 영월군수로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이준혁은 금성대군 역을 맡아 강직함을 드러내며 안재홍은 노루골의 촌장으로 등장해 독특한 색채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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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연을 맡은 유해진은 1997년 영화 ‘블랙잭’으로 스크린 데뷔 이후 ‘왕의 남자’, ‘타짜’,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천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품 속에서 유해진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1457년 청령포,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순간을 담다

공개된 론칭 예고편에서는 광천골 촌장 엄흥도가 유배 소식을 마을 사람들에게 전하며 시작된다. 이어 유배길에 나서는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와 궁녀 매화(전미도)의 모습이 이어지며 당시 상황의 긴박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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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가 엄흥도에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 누가 오든 말이다”라고 묻는 장면은 묵직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예고편 속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 했던 이야기”라는 문구는 영화가 다루는 비밀스러운 서사에 대한 호기심을 키운다. 유배지에서 함께 지내는 엄흥도와 이홍위의 만남이 어떤 전개를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무기력하던 이홍위가 강인한 눈빛을 되찾는 순간 배소에서 사람들과 환하게 웃는 장면 등은 인물의 변화와 함께 다채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론칭 스틸에는 절박한 촌장 엄흥도, 깊은 눈빛의 어린 선왕 이홍위가 담겨 두 인물의 만남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유배지로 변모한 광천골에서 마주 앉아 식사를 나누는 모습 역시 이들이 어떤 관계를 형성해 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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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에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청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 유배된 어린 선왕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다. ‘라이터를 켜라’, ‘기억의 밤’, ‘리바운드’로 잘 알려진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온다웍스와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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