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지 마"…교회 신도 잇딴 사망 추적('그알')

임세빈 2026. 3. 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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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사라진 60대 여성의 행방을 좇는 과정에서 드러난 석연치 않은 죽음을 추적한다.

오는 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어린 양들의 죽음-끝나지 않은 휴거의 설계자는 누구인가' 편을 통해, 갑작스럽게 연락이 끊긴 이미경(가명·당시 61세) 씨의 실종 의혹과 특정 종교 공동체를 둘러싼 치료 거부 논란을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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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61세 여성 ‘사망’ 연락
치료 금기·휴거 신앙 의혹까지

(MHN 임세빈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사라진 60대 여성의 행방을 좇는 과정에서 드러난 석연치 않은 죽음을 추적한다.

오는 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어린 양들의 죽음-끝나지 않은 휴거의 설계자는 누구인가' 편을 통해, 갑작스럽게 연락이 끊긴 이미경(가명·당시 61세) 씨의 실종 의혹과 특정 종교 공동체를 둘러싼 치료 거부 논란을 집중 조명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미경 씨는 지난해 봄부터 돌연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전화는 받지 않았고, 아들과 함께 거주하던 집을 찾아가도 만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미경 씨의 아들 역시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들의 불안은 커졌고, 몇 달 뒤 이들에겐 정체를 밝히지 않은 인물로부터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통화자는 "지금 이미경 씨를 찾고 계신 것 같은데, 9월 7일에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충격적인 소식을 알렸지만, "보복이 두렵다"며 더 이상의 설명을 피했다고 전해진다. 

가족들은 주민센터를 찾았지만 직계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생사 확인이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 경찰 역시 범죄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이유로 실종 신고 접수에 난색을 보였다는 주장도 방송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에게 추가 제보가 접수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제보자는 미경 씨가 서울의 한 교회(A교회)에 다녔으며, 미경 씨 외에도 30~50대의 비교적 젊은 신도들이 잇따라 병으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의 사망 배경에는 교회 측이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게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제작진은 해당 주장과 함께, 신도들의 치료를 금기시했다는 지목을 받은 인물로 A교회 초대 목사의 딸이자 성가대 지휘자인 오유미(가명) 씨를 언급한다. 오 씨가 "마귀가 그 죄를 끄집어냈다"는 취지로 미경 씨의 증상을 설명했다는 증언도 소개되며, 이 발언의 의미와 '죄'의 정체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다.

또한 방송은 A교회가 1992년 사회적 파장을 낳았던 '휴거'를 여전히 믿고 있다는 의혹도 함께 다룬다. 오랜 기간 교회에 다니다가 주변의 죽음을 목격한 뒤 뒤늦게 이탈했다는 신도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뒤틀린 믿음이 개인의 선택과 건강, 생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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