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시아 4개국 16강행 희망…역대 최다 기록은 2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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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일본이 독일을 물리치는 등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들이 모두 AFC 소속 나라들이었다.
2018년 대회까지 AFC 소속 국가들의 월드컵 최다 16강 진출 기록은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의 2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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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일본이 독일을 물리치는 등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들이 모두 AFC 소속 나라들이었다.
C조의 사우디아라비아, E조의 일본은 대회 개막 전만 하더라도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국을 잡으면서 16강 진출의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윌리엄 힐, 래드브룩스 등 외국 주요 베팅업체들은 두 나라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27일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만나는데 코스타리카는 스페인과 1차전에서 0-7로 참패,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어 일본에는 E조가 '죽음의 조'가 아니라 '꿀조'가 됐다는 평까지 나온다.
대회 개막 전에는 독일, 스페인이 한 조에 몰린 E조가 '죽음의 조'라고 불렸다.
여기에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한국, B조에서 웨일스를 2-0으로 따돌린 이란까지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우면서 역대 월드컵 사상 최초로 AFC 소속 4개 나라가 16강에 오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
2018년 대회까지 AFC 소속 국가들의 월드컵 최다 16강 진출 기록은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의 2개 나라다.
두 대회 모두 한국과 일본이 16강에 동반 진출했다.
최근 기록을 보면 2018년 러시아 대회에는 일본만 16강에 올랐고, 2014년 브라질 대회에는 아시아 국가가 하나도 16강에 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AFC 소속 국가가 역대 최다인 6개 나라가 나왔고, 이 가운데 개최국 카타르는 이미 탈락이 확정됐다.
D조의 호주는 1차전에서 프랑스에 1-4로 크게 졌지만 2, 3차전 결과에 따라 반전을 기대할 수도 있다.
이란 역시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6으로 대패하고도, 2차전 웨일스전 2-0 승리로 조 2위가 됐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cpbc 가톨릭평화방송 '오창익의 뉴스공감'에 출연해 "카타르 습도가 70∼80% 정도로 높은데 우기에 열린 2002년 한일월드컵 때도 유럽팀들이 고전했다"며 "그런 겨울 중동 월드컵이라는 특성이 아시아 국가들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 인접국으로 안방에서 경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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