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가 생존에 도움이 돼요” 심채경 과학자의 조언

조회 2,5182025. 1. 17. 수정
사진=tvN '알쓸인잡'
저는 이공계 출신이
과학자인데 책을 냈으니까
글쓰기에 대해 많이 물어보세요.

저는 특별한 건 하지 않았고
어릴 때 일기를 많이 썼어요.
일기가 생존에 도움이 돼요.
사진=tvN '알쓸인잡'
저는 청소년기 겪고
중2병 오기 시작했을 때
내가 너무 기분 나쁘고 힘들고
괴로웠던 일들을
일기에 되게 많이 썼던 것 같아요.
사진=tvN '알쓸인잡'
그 당시에 제가 청소년기에 썼던
일기들은 거의 데스노트 수준이에요.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이런 것들이요.
그래서 공개되어 있는 일기 말고
자기만 보는 다른 종류의 일기가 있어야 했던 것 같고
그게 실제로 제가 어린 시절에
어려운 일들을 겪을 때 되게 많이 도움이 됐어요.
사진=tvN '알쓸인잡'
나에 대한 기록을 남긴다는 것은
미래를 생각하는 거거든요.
희망이 없이는 일기를 쓰지 않아요.
단지 방향을 못 잡아서
그걸 일기에 쓰고 있는 것이죠.
이것은 나에 대한 역사의 기록이기 때문에.

나에 대한 애정이고
나에 대한 삶의 의지가 있는 거예요.

사진=tvN '알쓸인잡'

20여 년간 천문학을 연구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프로젝트에 참여한 심채경 박사는 일기를 쓰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힘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일기장에 부정적인 말만 가득할지라도
무언가 쓰고 있다는 것은
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지금, 당신도 써야 하는 이유

글을 쓴다고 하면 대부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쓴다고 생각하지만
자유롭게 글을 쓰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우리 삶에 다양한 도움이 됩니다.

  1.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2.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3. 실체 없는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
  4. 아이디어나 영감을 떠올릴 수 있다.

내면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쓰는 습관만으로도
우리의 인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 안의 답을 찾아주는
하루 6분 탐험쓰기의 힘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면
책 <쓸수록 선명해진다>의 저자 앨리슨 존스의
‘하루 6분 탐험쓰기’를 추천합니다.

손에 잡히는 아무 종이와 펜을 꺼내고
아무런 규칙도, 목적도, 타인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없이
생각나는 대로 써 내려가는
아주 쉬운 글쓰기 방법이죠.

연필과 종이를 가지고
6분 동안 방해받지 않으면서
생각나는 대로 글을 써보세요.
그 과정에서 마음속 어딘가에 숨어 있던
아이디어와 지혜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할 겁니다
_엘리슨 존슨

막상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면
책 <쓸수록 선명해진다> 속
‘일단 첫 마디’를 활용해 보세요.

일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무기 ‘글쓰기’
앨리슨 존슨이 제안하는 6분 탐험쓰기를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인생은 쓸수록 선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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