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창하는 계양 인구…“효성역 신설” 요구 재점화

박해윤 기자 2026. 4. 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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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건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관건
▲ 행정안전부 '주민e직접' 누리집에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추진과 함께 효성역·서운역 신설을 요구하는 주민조례 청구가 접수됐다. /출처=행정안전부 '주민e직접' 갈무리

신규 아파트 입주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대에서 교통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칭 효성역' 신설 요구가 다시 제기됐다.

29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효성동 일대는 신규 공급과 기존 입주 물량이 맞물리며 단기간 내 주거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1·2단지(3053세대)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1370세대) 등은 2027년 사용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효성동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1·2단지(1343세대)는 2025년 8월 사용승인을 받아 입주가 진행됐다.

효성동뿐 아니라 작전역 인근 신축 단지까지 포함해 1~2만 세대 증가가 예측되면서 역 신설 요구가 커지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민e직접'에는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추진과 함께 효성역·서운역 신설을 요구하는 주민조례 청구가 접수됐다.

해당 조례안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지역균형발전 및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지원 조례안'이라는 명칭으로, 기본계획 수립과 추진위원회 구성·타당성 조사 등을 추진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최근 열린시장실 의견공감에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효성동 및 작전역 일대 교통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시민 청원이 올라왔다.

주민들은 "입주가 본격화되면 교통 혼잡이 더 심해질 것"이라며 "효성역 신설의 조속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건은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여부다. 인천시는 2024년 국토교통부에 해당 노선 반영을 건의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광역철도 사업은 국가계획 반영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사안"이라며 "현재는 국토부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전국 지자체 건의 사업을 검토 중으로, 구체적인 발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발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는 고시할 예정"이라며 "통상 각 지자체 사업들은 계획 확정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거쳐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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