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공격·자해·고성' 최중증 발달장애인 고양시 돌봄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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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없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신인선 의원(민주당)은 20일 열린 임시회에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최적의 지원체계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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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에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없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신인선 의원(민주당)은 20일 열린 임시회에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최적의 지원체계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신체·언어 공격, 자해, 기물 파손, 소리 지르기 등 '도전 행동' 증상을 보여 본인은 물론, 가족 등이 숱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돌봄 시설 이용이 거부돼 보호자 부담이 커지고 공격 성향으로 타인을 해치며 돌발 사태를 막는 과정에서 인권 침해 논란을 빚는 등 각종 문제가 빈발하기 때문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가족이 이러한 위험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현실을 고려해 대전시 사례를 참고해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신 의원은 제언했다.
대전시는 올해부터 '중증 발달 장애인 도전적 행동 지원 사업'을 벌여 가족의 돌봄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이 사업은 특수 CCTV와 생체신호를 인식하는 스마트 조끼로 행동 정보를 수집하면 인공지능(AI)이 가족 개입 시기 등을 알려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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