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어느새 성큼 다가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제 외출할 때 따뜻한 겉옷과 긴팔은 필수일 듯 합니다.

하지만 아직 그렇게까지 춥다고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요. 완전히 추워지기 전, 가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여행지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11월에 꼭 가봐야 할 서울 근교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후리숲

경기도 양평에 자리 잡은 서후리숲은 10만 평에 이르는 광대한 수목원인데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살리며 조경이 이루어진 이곳은 다양한 수종들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낸 경관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자작나무숲과 은행나무숲, 메타세콰이어숲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나무들이 가을의 단풍으로 물드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단풍나무숲의 오색찬란한 색깔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그 모습은 SNS에 올리기에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니 떠나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드라이브를 겸해 서후리숲에 방문하면 맑은 공기와 함께 깊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데요.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을 느끼며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2. 우음도

가을이 깊어지는 이 시기에 놓쳐서는 안 될 명소 중 하나가 바로 경기 화성에 위치한 우음도인데요. 우음도는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하며, 갈대가 만드는 황금빛 물결은 가을의 감성을 한껏 고조시킵니다.

특히, 한가운데 서 있는 왕따 나무는 우음도의 상징으로, 이곳에서의 사진 촬영은 필수 코스인데요. 갈대 사이를 걷다 보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함께 자연의 소리를 느끼며 깊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우음도는 중생대 백악기 시대의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인 가치도 함께 느낄 수 있는데요. 자연의 변화를 통해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만끽해보시면 좋겠습니다.

3. 곤지암 화담숲

곤지암에 위치한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조성한 대규모 수목원인데요. 4천3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이곳은 국내 최다 품종의 단풍나무를 보유하고 있어 가을철에는 다채로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약 5킬로미터의 숲속 산책길은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코스를 제공하는데요. 화담숲은 해발 500미터의 기슭에 위치해 있어,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제공하니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화담숲은 서울에서 약 4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난데요. 모노레일을 타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또 다른 매력을 더해주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광주 남한산성

광주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가을에 특히 방문하기 좋은 장소인데요. 이곳은 역사적인 성곽과 함께 고즈넉한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합니다.

성곽을 따라 걸으며 바라보는 단풍은 가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는데요. 남한산성의 4대문은 각각의 특징이 있어 다양한 경로로 탐방할 수 있는 재미를 주니 가볍게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남한산성의 둘레길은 여러 코스로 나뉘어져 있어 걷기 좋은 길과 함께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드라이브까지 함께 곁들인다면 잊지 못할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테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