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감독, "한국전 호날두 뛸 확률은 50%"
온누리 기자 2022. 12. 1. 21:42
“호날두가 한국전 뛸 확률은 50%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이 한국과 포르투갈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에 호날두가 뛸 확률은 50%라고 밝혔습니다. 산토스 감독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호날두는 함께 훈련할 것이고, 상태가 좋으면 뛸 수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뛸 확률이 50대 50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강하고 압박을 잘하는 팀이고, 훌륭한 기술을 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벤투스 시절, 내한 경기에 호날두가 뛰지 않은 이른바 '호날두 노쇼' 사건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묻자 “그건 호날두나 유벤투스에 물어야 한다”면서도 “호날두는 한국과 한국 대표팀에 존중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
최근 호날두는 우루과이와 2차전서 후반 9분, 자신이 골을 넣었다고 주장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페르난데스가 찬 공은 호날두의 머리에 닿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페르난데스의 골로 정정됐습니다.
공인구 제작사에선 “월드컵 공인구 알리흘라 안에 장착된 '커넥티드 볼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골이 들어갈 때 호날두가 그 공에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았다는 걸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산토스 감독은 이에 관해 “우리 팀이 골을 넣었다는 것이 중요할 뿐”이라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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