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유명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한국계 배우가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습니다.
파격적인 로맨스와 화려한 귀족 사회를 그린 넷플릭스 대표 시리즈에 등장한 배우는 바로 하예린인데요.
그녀가 출연한 《브리저튼》 시즌4는 공개 직후 글로벌 영어 TV 부문 1위에 올랐고, 한 주에만 3,970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무려 91개국 TOP 10에 진입했으며, 이후에는 7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까지 거뒀습니다.
한국계 배우가 세계적인 인기 시리즈의 중심에 선 배경은 무엇일까요?

하예린은 《브리저튼》 시즌4에서 여주인공 소피 백 역을 맡았습니다.
상대역은 베네딕트 브리저튼을 연기한 루크 톰슨입니다.
《브리저튼》은 영국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귀족 가문의 사랑과 결혼, 신분 갈등을 그리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입니다.
시즌마다 브리저튼 가문의 다른 형제자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시즌4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차남 베네딕트의 사랑이 중심에 놓였습니다.
특히 한국계 배우 하예린이 핵심 인물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캐스팅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시즌4의 흥행 성적도 엄청난 눈길을 끌었습니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파트1 공개 직후인 2026년 1월 26일부터 2월 1일 주간에 3,970만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영어 TV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당시 전 세계 91개국 TOP 10에 진입했습니다.
이후 3월 2일부터 8일 주간에도 1,310만 뷰로 영어 TV 부문 1위를 유지했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을 포함한 76개국에서 정상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한 번의 반짝 흥행에 그치지 않고 공개 이후 여러 주 동안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간 것입니다.

시즌4의 이야기는 화려한 가면무도회에서 시작됩니다.
귀족 사회에서 주변부에 놓인 하녀 소피 백은 은색 드레스를 입고 무도회에 참석해 베네딕트를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이 끌리지만, 태어난 환경과 사회적 지위가 다른 만큼 사랑이 순탄하게 이어지기는 어렵습니다.
베네딕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도회의 여인을 잊지 못하고, 소피는 자신의 현실과 꿈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합니다.
이처럼 신분 차이와 정체를 둘러싼 미스터리, 매혹적인 로맨스를 결합한 이야기가 시즌4의 중심 줄거리입니다.

하예린은 호주에서 성장하고 시드니의 국립극예술원(NIDA)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공부한 배우입니다.
국제적인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히 경력을 쌓았고, 《헤일로》 등 굵직한 해외 시리즈에서도 얼굴을 알렸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명배우 손숙의 외손녀로 알려져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만 가족 배경만으로 이번 성과를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글로벌 시리즈의 주요 배역을 맡아 다양한 문화권의 시청자에게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점이 이번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시즌4는 공개 당시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흥행 파워를 과시했습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2026년 상반기 시청 보고서에서는 시즌4의 누적 시청 수가 1억 뷰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주간 차트 1위와 넷플릭스 역대 영어 TV 부문 TOP 10 진입은 서로 다른 기록입니다.
시즌4는 주간 흥행에는 대성공을 거두었으나, 공개 후 91일 기준 역대 인기작 TOP 10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시즌4는 한국계 배우가 글로벌 대형 시리즈의 주연으로 당당히 활약하며 전 세계 시청자층과 깊이 교감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작품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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